작년 12월에 핸드백형 물주머니와 컴포트베어 물주머니를 구매하였는데 처음 구매할 때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었습니다. 그런데 사용해 보니 매우 만족합니다. 이번 겨울엔 덕분에 따뜻하게 숙면할 수 있었거든요. 전기찜질팩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.
2년 전에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갔었는데 침낭에서 고무냄새가 나는 빨간 유담푸를 안고 잠든 기억이 있습니다. 아침에는 그 안의 냄새나는 따뜻한 물로 세수도 했고요. 그 곳은 매우 춥고 난방도 되지 않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사용했었지만 집에서는 고무 냄새때문에 사용하기 힘들더군요. 그런데 파쉬 물주머니를 우연히 인터넷을 보고 알게되어 반가왔어요.
컴포트베어는 작고 가벼워서 여행이나 산에 갈 때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었는데 천의 감촉도 좋아서 집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. 얼마 전에는 며느리가 동유럽으로 여행 간다기에 가져가라고 주었더니 그 곳에서 아주 요긴히 사용했다고 하네요. 그래서 하나 더 사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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